[신간] 국소마취 무인공망 탈장수술 ‘강리페어’

재발·부작용 원인인 ‘인공망’ 전혀 사용 않는 새로운 서혜부탈장수술법

국내 최다 2만 1,900례 수술…재발없고 회복 빨라 100세 환자까지 가능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1/03/11 [09:33]

【후생신보】  인공망을 사용하지 않는 국소마취 무인공망 탈장 수술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는 책이 나왔다. 

매년 3,000여건의 탈장 수술을 시행하는 등 국내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쁨병원 탈장수술팀이 개설한 강탈장연구소(소장 강윤식)가 ‘국소마취 무인공망 탈장수술, 강리페어’를 출간했다. 

현재 대부분의 탈장 수술은 플라스틱 재질의 인공망을 덧대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인공망은 미국, 유럽, 호주 등 각국의 FDA가 위험성을 경고할 정도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만성적인 악성 통증을 유발하고 주변 장기나 조직에 손상을 주기 십상이다. 

그러나 기쁨병원이 시행하는 국소마취 무인공망 탈장수술은 인공망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특히 전신 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서혜부탈장을 수술한다. 

이 책은 2만 1,900 건(2021년. 1월 기준) 넘는 탈장 수술을 시행한 기쁨병원 탈장수술팀의 경험을 기초로 하고 있다. 

특히 탈장 관련 지식을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졌으며 인공망 탈장수술의 부작용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내고 있다.

인공망 부작용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강리페어 탈장수술법’도 자세히 소개한다. 

이는 인공망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탈장 원인을 직접 해결하는 방식으로 기존 인공망 수술의 심각한 부작용을 차단하는 동시에 재발이 거의 없고 회복도 가장 빠르다. 

특히 국소마취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유·소아부터 100세 어르신까지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부록인 진료일기에서는 건강상 특별한 문제가 있는 환자들의 ‘강리페어 탈장수술’ 이야기를 다뤘다. 이는 여러 이유로 탈장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안심시키기 위함이다. 

이와함께 소아 탈장수술에서의 전신마취가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도 친절하게 설명하며 안전하게 소아탈장수술을 받을 수 있는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저자인 강윤식 강탈장연구소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득했다. 1990년도에 서울외과클리닉을 개원, 국내에 본격적인 전문병원 시대를 열었다. 

또한 2001년 국내 최초 탈장센터, 2006년 국내 최초 스포츠 탈장센터를 개설해 탈장수술의 전문화 시대도 선도했으며 많은 경험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무인공망 서혜부 탈장수술법인 ‘강리페어 수술법’을 비롯해, 기쁨병원 고유의 ‘스포츠 탈장수술법’과 안전한 소아 탈장수술인 ‘수면 국소마취 고위결찰술’ 등의 수술법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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