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은 가장 흔한 외과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근대적인 탈장수술법이 개발되어 사용되기 시작한지도 150년 이상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탈장수술법이 가장 좋은지에 대해서 아직도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탈장은 본래 근육이 약한 부위에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수술 후 재발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탈장 재발을 막겠다는 명목으로 1980년대 후반부터 인공망이라는 질긴 플라스틱 그물망을 사용하는 탈장수술법이 전세계적으로 널리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30년 이상 인공망 탈장수술을 시행해본 결과는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과거보다는 적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5-10%의 적지 않은 재발률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몸 속에 삽입한 플라스틱 인공망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부작용 염려를 하지 않으면서 재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탈장수술법의 개발은 매우 시급한 문제입니다.

강탈장연구소는 이런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되어 그 동안 강리페어 탈장수술(Kang Repair)이라는 새로운 서혜부 탈장수술법을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수술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혜부탈장 외에 대퇴탈장과 배꼽탈장, 반흔탈장에서도 인공망을 사용하지 않는 수술법을 개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민 보건을 위한 매우 중대한 임무입니다. 많은 분들의 지지와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