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분들 중에는 국소마취를 오히려 두려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국소
마취를 할 때나 수술 중에 혹시라도 아프지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이지요.
수술 직전에 맞는 국소마취 주사는 엉덩이 주사보다 약간 더 아픈 정도일 뿐입니다.
그러니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도 겁이 난다면 수면내시경을 할 때처럼 진정제를 맞고 5~10분 정도 잠이 든 상태에서 국소마취 주사를 맞으면 됩니다. 즉, 수면 국소마취입니다.
이때는 주사 통증을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수술 중간에 잠이 깨어도 이미 국소마취가 되어 있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국소마취 탈장수술을 받는 동안 간혹 미미한 정도의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취제가 주입되지 않은 부위가 간혹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약간의 국소마취제를 그 자리에 추가로 주사하면 바로 통증이 없어집니다.
지금까지 자세히 살펴본 바처럼 국소마취로 탈장수술을 한다면, 100세가 넘는 고령자도, 각종 지병으로 몸이 매우 쇠약한 분들도 안심하고 편안하게 서혜부 탈장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건강한 분들이라면 더욱 안심하고 탈장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